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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속의 심장을 뛰게 하는 구절 / 철인 - 2013 / 다이엘 김
전교 1등에 내 이름이 있었다.
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내가 무척 똑똑한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.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을 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예수님과 물을 떠온 하인들뿐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(요 2:1-9 참조). 내가 얼마나 물 같은 존재인지는 나를 바꾸신 예수님과 당사자인 나밖에 모른다. 나는 이후 성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생각을 정리했다.
'성적이란(결과란) 하나님의 주권에 달린 것이다. 나의 몫은 최선이다.'
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에게 최고가 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. 도리어 최고가 되려고 하는 순간, 하나님의 권위를 침범하는 죄를 짓게 된다. 최고가 성공의 기준이라면 하나님은 불공평하신 분이다. 왜냐하면 어떤 사람은 최고가 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에서 태어났고, 어떤 사람은 정반대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. 하나님께서는 다만 이렇게 말씀하신다.
'네가 상처가 있는 가정에 있는 것은 실수도 아니고, 우연도 아니야. 나의 권위로 너를 그 가정에 두었으니 넌 최선을 다해서 가정을 섬겨. 네가 그 학교에 가는 것은 우연도 아니고 사고도 아니야. 내가 오늘 너를 학교에 두었으니 넌 학생의 모습으로 살아. 넌 네가 있는 교회에서 교인의 모습으로 살아'
이 내용을 잘 표현한 찬양이 있다.
"부르신 곳에서 나 예배하네,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."
아픔과 상처의 현장, 가난과 불가능의 현장이라 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곳, 거기서 최선을 다해 살면 된다.
- 철인, P64 ~ 6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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